
펀슈머🛒가 뭔데?
펀슈머(Fun-sumer)는 즐기다(Fun)+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소비 과정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예전에는 가격과 기능만을 보던 소비가 주를 이루었지만, 점차 감성이나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로 전환되면서 펀슈머를 노린 펀마케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SNS 등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늘어남에 따라 펀마케팅이 떠오를 수 있는 배경이 갖춰지기도 했고요!
코로나19사태를 통해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펀슈머 마케팅이 더욱 성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펀슈머 마케팅의 사례가 궁금해!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곰표맥주!! 펀슈머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오래된 브랜드 곰표가 ‘낯설지만 재밌는’ 뉴트로의 속성과도 맞아떨어지면서 펀슈머들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팔도의 괄도네넴띤, 롯데제과의 거꾸로 수박바 등이 펀슈머들 사이의 유행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펀슈머 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근데 왜 논란인건데? 🤔

위 제품들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의 브랜드와 먹을 수 없는 제품의 브랜드의 콜라보 상품입니다.
곰표 맥주의 성공에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방식의 펀슈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굿즈들이 재미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안전과 같은 기본 원칙들을 소홀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연의 제품의 목적과는 다른 용기를 사용하여 화제를 모았지만,
자칫하면 먹으면 안되는 제품을 먹거나, 어린아이의 경우 제품의 용도를 오인하여 추후 비슷한 모양의 먹을 수 없는 제품을 먹으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안전상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마케팅은 언제까지나 고객을 제 1순위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흥미 유발만을 위해 도가 지나치지 않도록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 참고문헌
[매일경제] "아버지가 소주 귀엽다며 드실 뻔" 굿즈 마케팅 선 넘었다 - 김효혜 기자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49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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